입체 글씨 입체 글자 아크릴 스카시로 로고제작하기

급하게 주문한 아크릴 스카시
보통 병원에 가보면 데스크 뒤쪽의 벽에
입체 글씨 또는 입체 로고가
박혀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보통 간판 업체에서 제작을 해주는데
우리는 안 함.
굳이 해야 하나 싶었는데..

너무 ..
뭔가.
허전함..
결정적인 이유는
사진 촬영이 있었기 때문
사진만 놓고 보자면
여기가 병원은 병원 같은데
무슨 병원인지는 모르는ㅋㅋ
안되겠다 싶어서
간판 업체에 연락하여
의뢰를 함..
근데 깜깜무소식..
하도 연락이 없어서 연락을 해보니
휴가를 갔다는..
돌아와서 바로 해주겠다고
연신 죄송하다고 외치던 사장님..
결국 그 뒤로 연락 따위는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직접 의뢰를
하기로 함..
업체 선정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후기가 제일 많으면서
또 좋은 그런 업체를 찾아서
무작정 메일을 보냄..
이렇게 만들고 싶은데
만들어 줄 수 있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얼마 후 이렇게 시안이 왔다.
로고 사이즈는 내가 정했는데
글씨는 비율이 있기 때문에
원래 비율대로 수정하여
시안을 주셨음
로고 부분은 아크릴 색상이 없어서
따로 UV 인쇄라는 추가 작업을 의뢰
무광 백색으로 작업이 들어가고
그 위에 UV 인쇄가 된 시트지가 붙는 방식
고로 옆면은 그냥 흰색이다.
그런데 색상 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OK 하고 작업 진행!!

비용을 감안하여
비교적 얇은 두께로 의뢰를 하였다.
아크릴의 특성상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아주 꼼꼼하게 포장이 되어
배송이 왔다.

나는 페인트칠이 된
목재에 부착을 할 것이라
실리콘을 지참하여 글자에 새똥만큼
잘게 도포한 후 부착을 했다.

일단 포장을 풀어 바닥에 놓아본다.
굿..
색상 차는 좀 있지만
만족스럽다.
바로 카운터로 달려간다.

심혈을 기울여 수평계로 수평을 맞추고
완성을 했더니
원장님이 자리가 마음에 안 든다고
떼라고 하셨다..

그리고 직원들이 뒤에서 지켜보며
자리를 잡아줌
몇 번의 재작업 끝에 완성을 했지만
실리콘 자국이 덕지덕지..

뭐 대충 이런 느낌
그리고 안내 데스크 작업

일단 바닥에다 글씨를 놓고
이상이 없는지 확인
글자 간격. 수평 모두 맞춰야 한다.

같이 동봉되어 오는 시트지?를 부착할 곳에 수평에 맞게
부착한 후
글자 안으로
스카시를 잘 붙이면 된다.
시트지가 완전히 평평하지가 않아서
시트지를 씹어 먹음..

후후
위쪽에 조명이 있어 좀 더 아늑한 느낌이다.
위치 선정의 불찰로 인한
실리콘 자국은
깨끗이 닦아 냈는데도 불구하고
자국을 남겨
페인트로 덮어버림..

헤헤
참고로 우리 병원의 로고가 상징하는 의미는
두 가지다.
1. 치아 모양
로고 제작할 때부터 치아 모양을 상징할 수 있는
모양으로 제작해 달라고 했다.
2. 승리의 V
반려동물 치아 질환에 있어서
그 질환을 극복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승리자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기도 했다.
뭐 이 정도까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