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워 먹는 초콜릿이 부사장님의 손에 박스째 들린 채로 입장했다
초콜릿을 구워?
초콜릿은 그 열에 취약한 식품 아니던가
다 녹아 흐물흐물 녹아 버릴 텐데?
일단 직원들의 간식거리를 챙겨주신 부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시식에 들어갔다.
먼저 크런키 갈릭브레드의 영양 정보를 확인했다.
44g 열량 245Kcal
색상은 누리끼리한 것이 내가 선호하는 색상은 아니다.
크런키는 오리지널이 최고~
일단 맛을 보았다.
먼가 갈릭 향이 나면서 좀 느끼한 역시 맛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구워 먹는 초콜릿 이라니까
구워주는 것이 인지상정!!
사무실에는 에어프라이어가 없는 관계로
전자레인지의 오븐 기능을 이용하기로 했다.
어차피 기기 내부의 공기를 이용하여 대류열을 이용하는 방식은 같으니
큰 차이가 없으리라 생각했다.
구워 먹는 초콜릿 조리 방법
1. 먼저 초콜릿의 포장을 제거한다.
2. 준비된 조리기기 에어프라이어에 초콜릿을 넣는다
3. 조리 조건을 맞춘다 (온도:170도 가동시간 3~5분)
4. 조리가 완료된 후 10분 정도 식힌 후 맛있게 섭취한다.
준비된 전자레인지에 순순히 들어가고 있는 초콜릿
젠자레인지의 오븐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그릴을 사용한다.
170도 3~5분이니 중간인 4분으로 조리를 한다.
그리고 4분이 흘러 내용물을 꺼내본다.
?????
이것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허허
조금 더 시간적 여유를 주고 관찰해 보기로 한다.
형태만 간신히 유지하고 있지 거의 액체 수준 ㅠㅠ
약 30분 방치 후 상태이다
답이 안 나온다..
옆에 있던 프레즐을 찍어 먹어본다.
초콜릿이 아니라 이상한 갈릭 소스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듯
큰일이다
초콜릿이 박스채로 구비되어 있다..
고문이다.
사진과는 다른 맛을 제공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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