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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남자 피부 오브제 비비 3호 샌드를 바르면?

by 아임하원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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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창 시절에 심한 여드름을 앓은 후 상당한 피부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살았다.

중학생 때부터 극심하게 발생한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그 당시 엎친데 덮친 격으로 할머니가 지어주신 한약으로 인한

부작용 때문에 활화산이 폭발해 버린 것이다. 그 후유증은 대단했으며 그 여파는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할 때까지 이어졌다.

"대학 가면 다 없어져"라는 말과 함께 말이다.

 

사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여드름은 확실히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 여드름이 남긴 활화산 자국은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

그렇게 피부 컴플렉스를 달고 살다가  취업을 하였고 

첫 직징에서 3년의 시간을 보낸 후 칼을 빼들었다.

 

얼굴 전체를 미세 레이저 박피를 하는 것으로 말이다.

치료는 수개월 동안 이루어졌으며 내가 비비크림을 접한 시기는 이때가 처음이다.

 

아마 2000년대 중반으로 기억한다.

남성 전용의 제품은 전무하던 시절이라 여성용으로 나온 제품을 사용하였다.

레이저 후 붉어진 피부는 커버를 안 하고 싶어도 안 할 수 없는 상태였으니 말이다.

 

그 후부터 비비는 내 일상의 필수품이었으며 거쳐간 제품만 수십여 가지 그중에 인생템도 있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적으로 단종의 수순을 밟았다. 그렇게 되면 또다시 비비 유목민이 되었고

또 어느 제품에 안착하면 리뉴얼 및 단종을 거치며 또다시 유목민이 되고... 이러기를 여러 번 반복하고 또 나이도 들고

언제부터인지는 꾸미는 것조차 귀찮은 상태가 와서 몇 년 동안 비비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다 이번에 새로 구매한 제품이 오브제 비비이다.

 

 

 

 

 

이 비비의 경우 아이보리/ 베이지/샌드의 3단계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까무잡잡한 내 피부에는 3호가 맞을 것 같아서

샌드로 구입을 하였다.

후기를 살펴보니 2호 베이지가 압도적으로 많긴 했다. 그래서 나도 베이지로 구매를 하려고 했지만 바를 티를 최대한 덜 내기 위하여 3호를 구입했다.

 

용량은 적은데 13g 가격이 좀 비싸다. 후기가 좀 좋은 편이라 그냥 구매를 했는데..

좋다..

제품 양쪽으로 파운데이션과 브러시가 있다 손을 대지 않고 바를 수 있는 점이 좋긴 한데.

많이 사용하면 브러시도 오염되기는 매한가지라.  

나는 원래 손을 깨끗이 하고 손으로 바르는 것을 선호한다.

 

 

발림성은 상당히 좋다. 부드럽게 미끄러지듯이 발린다.

 

브러쉬도 사용하기 편하다. 다만 분리가 되지는 않아서 세척이 좀 불편할 것 같다.

 

 커버력도 커버력이지만 미백/주름/자외선 차단의 3중 기능성 제품이다.

 

총평

 

- 피부가 조금 어둡다면 샌드를 추천한다.

- 조금 더 밝아 보이고 싶다면 2호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발림성과 커버력이 좋다.

- 가격이 다소 비싸다.

 

 

 

화장품이라는 것이 개개인의 피부에 전부 맞출 수 없다 보니 자신의 피부와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인데

비비를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한 사람으로서 상당히 우수한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다만, 가격이 조금 있는 관계로 근처의 올리브영에 방문하여 샘플 제품을 사용해 보고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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