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교
2학년 편입을 마쳤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보통 년 초와 2학기 두 번에 걸쳐서 신편입생을 받고 있다.
입학 문턱이 낮아서 완전한 오프라인 4년제 대학으로의 편입을 위한 또는 대학원 진학을 위한 가교
그리고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시스템 덕에 직장인이나 뒤늦게 학업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
참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학업에 임하는 그런 곳이다.
나는 올해 방송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3학년으로 편입해 학업을 이어오고 있었으나
5월에 자퇴를 하고 이번 2학기에 타 학과를 지원하여 다시 입학하게 된 케이스
내가 자퇴를 하고 다시 입학한 이유는
자격증 시험 때문이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는 "식품기사" 자격증이 필요하다.
이미 농학과를 졸업한 나는 식품기사 시험에 응시가 가능한 줄로 알고 있었으나
막상 한국산업인력공단 큐 넷에 시험 응시하려니 자격 미달로 응시조차 불가했다.
농학과는 관련 유사학과로 인정되지 않아서 응시를 못 하는 것
하여 방송대학교 생활과학부 식품영양학과 3학년 편입을 하기 위해 입학 지원 신청을 하였더니
신청 자체가 안 되는 것
이유를 알고 보니 방송통신대학교 식품영양학과 3학년 편입의 경우 유사학과 졸업자만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2학년으로 편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
자격증 취득이 목적이라면 학점은행제를 통해서 빠르게 학위 취득 후 자격증 응시가 가능하겠지만
급한 것은 아니라 또 이미 한 번 방송대의 커리큘럼을 경해보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두고 차근차근 진행하기로 했다.
다소 아쉬운 것은 2/3/4 이렇게 3년을 다녀야 한다는 것인데...
어찌 되었건 2022학년 생활과학부 2학년 편입 합격을 통보받고 등록을 하기에 이른다.
방송대학교 생활과학 학부는
3학년이 되어야 세부 전공 1. 가정 복지학 2. 식품영양학 3. 의류패션학 전공으로 나누어진다.
합격 통보를 받으면 주어진 기간 내에 등록금 납부를 마쳐야 한다.
등록금 납부는 방송대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할 수 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생활과학부 2022년 2학기 등록금은 365,800원이다.
이밖에 교재대금:87,900원 학생회비: 8,000원 학보 대금 : 20,000원 발전후원금: 14,000원
합하면 총 :495,700원이다
50만 원이 안 되는 금액으로 한 학기 등록금 해결이 가능하다.
이외에 많은 장학 제도도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더 부담이 적은 금액으로도 학업이 가능하다.
등록금 이외의 교재대금/학생회비/학보 대금/발전후원금 등은 필수가 아님으로 납부할 필요는 없지만
학교 발전을 위하는 마음이 크다면 납부하는 것이 좋다ㅋ
납부 방법에는 국민은행 우체국 신한은행 등 수납대행 금융기관에 수납을 하거나
삼성카드 국민카드 수납대행 카드사에 수납을 할 수 있다.
난 카드결제를 선택하고 국민카드로 결제를 하기로 했다.
해당 카드사를 클릭해 카드사 홈페이지로 넘어가거나 검색창에 해당 카드사를 검색 후 접속해도 된다.
국민카드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좌측 상단 부근에 "서비스" 탭을 클릭하새 들어가면 대학 등록금 납부 탭이 있다.
카드정보를 입력하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면
이름/ 해당 학교/ 학번을 입력하는 란이 나온다.
순서대로 기입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내가 납부해야 할 등록금 내역이 나오고
이것을 확인한 후 금액을 결제한다.
보통의 경우 나는 교재는 선택하여 구매를 하고 있다.
교양서적은 구매를 안 하고 전공서적 위주로 구매를 한다.
원래의 교재비용은 87,900원이었으나 선택 구매로 54,100원이다.
내가 구매한 이번 학기 전공 서적은 2권인데 3권을 구매했다.
40,000원 이상 구매해야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다음 연도에 필요한 전공서적을 한 권 더 구매함
그렇다면 방송대학교 입학 경쟁률은 어떨까?
먼저 내가 입한한 생활과학부 2학년 2학기 편입 3,275명 모집에 283명 지원 경쟁률 0.09:1
보통의 경우 거의다 미달이라 큰 결격 사유가 없다면 모두 입학이 가능하다.
그러나 다음과 같이
사회복지학과
이과는 1.2학년은 없고 3.4학년만 있어서 3학년 편입만 가능하다.
저 엄청난 경쟁률
195명 모집에 2,332명이 지원해서 11.96:1의 방송대에서는 보기 힘든 경쟁률을 보인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 하니
본인의 상황/ 나이를 떠나서 새롭게 배움의 길로 들어서는 모든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