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장 정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며칠 전 손님 친구분이 이쪽 근처에서 친구분이 곱창집을 운영하고 있다며
늦은 점심을 먹으로 가자고 제안을 받았고
우리는 곱창집을 향해 출발..
곱창 집에서 곱창을 정말 맛나게 먹었고
이 집의 묘미는 곱창 전골이라며 손수 포장 주문을 해주시겠다 한다..
그러나 그날 다라 배달 주문이 밀려 있었던 곱창 집은..
재료 부족으로 인해.. 전골 포장이 불가하였다..
많이 남는 아쉬음..
그래서일까 공장 정리를 마치니 유독 곱창전골이 눈에 아른거려
배달 어플을 살포시 눌러준다.ㅋㅋ
그러나 이곳은 배달되는 업체 자체가 적을 뿐더러.. 곱창전골은 정말 업체 선택이 참 중요한데..
전골 단가도 단가인지라 모험하기는 싫어졌다.
하여 대안으로 생각한 것이 바로 부대찌개..
아주 가까운 곳에 햄가로 부대찌개라는 곳이
비조리 상태로 배달이 되어 직접 조리를 해 먹는 방식이다.
그리고 저렴한 가격.ㅋㅋㅋ
바로 주문 ㄱㄱㄱㄱㄱ
육수 따로, 햄 따로, 야채 따로 각 가 포장이 되어 있다.
크크크 급한 마음에 리뷰 이벤트 신청도 안 했건만...
만두를 넣어주시는 센스 베르굿~!!!
먼저 육수와 햄을 넣고 10분간 끓여준다..
10분이 10시간 같이 느껴지는 이 기분은 무엇인가 ㅋㅋ
여기 조리 방법도 자세히 나와 있다.
원래 부대찌개는 전골냄비에 먹어야 제 맛 이건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3인분으로 양도 제법 많다,.
공장에 구비된 냄비에는 가득 차고도 넘칠 정도라 다른 냄비에 소분을 하였다.
나머지는 다음날 먹는 것으로 ㅋㅋ
냄비가 좀 아쉽 ㅜㅜ
마지막으로 만두와 두부 그리고 치즈를 살포시 올려준다..
부 대찌 개의 냄새가 내 코를 자극하고
이내 소주 한 잔이 떠오른다..
요즘 속이 안 좋아 약을 복용하고 있음으로 굳은 의지로 참아 넘긴다..ㅠㅠ
자매품 햄가로 생고기 김치찌개가 있기에 소주 한 잔은 다음을 노려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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