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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도어 셀프 설치 레일가격 자바라도어 자가 작업

by 아임하원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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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도어를 직접 설치해 보았다.

위 사진은 내 작업장 모습

최소 비용으로 설치를 위해 가정집에서 쓰는 샤워커튼을 달아놨다.

어느덧 작업장을 개설한지 1년이 다 되어 간다.

사실 나는 큰 불편함 없이 쓰고 있었는데

삼촌이 누가 버린 폴딩 도어가 있다며

주어서 가져갈 터이니 같이 설치해보자고 하신다 ㅎㅎㅎ

나야 마다할 일이 없음으로 OK

 

그 후 며칠이 지나 도착한 폴딩도어

 

대충 사이즈만 어느 정도 맞게 잘라서 차에 실어 오셨다.

고마워요 삼촌 ㅋㅋㅋ

 

물 세척을 한 다음 공장 안으로 모셔 놈

 

기타 준비물은

 

폴딩도어 레일은 종로에서 11M에 6만 5천 원가량 주고 구입을 했다.

인터넷은 M 당 만원 정도이다.

 

하부 캡 150개 레일 20개 정도 해서 3만 8천 원에 구입을 했다.

순간접착제 5,500원 다이소에서 사려 했으나 브랜드 순간접착제를 구매했다

아무래도 좀 더 강력한 접착력이 필요해서다.

 

이것이 하부 마감 캡과 레일 이다.ㅎㅎㅎ 포장을 아주 강력하게 해주심 ㅋㅋ

 

샤워커튼은 모두 제거를 했다 기존 커튼레일을 쓰고 싶었지만 사이즈가 안 맞아 철거

기존 각 바 기둥은 H 빔에 클램프 용접을 해서 고정했다.

내 작업장의 모든 기물과 모든 구조물은 셀프로 작업한 것이다.

고로 허접하다고 무시하시지 마시길 ㅎㅎ

물론 만능 작업자 삼촌과 함께 ㅎㅎㅎㅎ

 

내 작업장의 길이는 10M이다 중간에 기둥을 세워 약 5M씩 공간을 나눠 놓았다.

레일은 11미터를 4등분 해서 약 2.75로 잘라서 구매했고 실측을 해서 잘라 사용했다.

폴딩 도어의 경우 실제 설치 길이 보다 여유분을 주어 1차 재단을 했기에 2차 재단을 해주었다.

그냥 그라인더로 밀어 버려서 밑단이 균일하지는 않다.

다만 마감 캡이 있기에 ㅎㅎㅎ 마감 갭에 기대를 걸면서 절단 곡

 

마감 캡이 엄청 중요한데 이게 없음 어떻게 되느냐

 

상단부분을 보면 삐뚤삐뚤 밑으로 축축 처진다

삼촌도 나도 폴딩도어는 처음 경험이라 ㅋㅋ달았다 다시 내리고를 한 3번 반복한 거 같다 ㅎㅎ

마감 캡은 리벳으로 고정이 되는데 우린 그냥 본드 처리로 마감하기로 함 ㅋ

 

폴딩도어 마감 캡이 없으면 이렇게 밑으로 쭉쭉 빠진다 폴딩도어 쫄 때도 빠져버리고 난리도 아니었다.

졸 때는 그냥 끼우면 엄청 힘들다 그냥 안 껴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우린 쫄 때에 선팅 시공 약을 뿌려준 후 밀어 넣었다.

그냥 쑥쑥 들어감 반드시 윤활 처리를 한 번 해주고 끼워 넣어야 수월하다.

그라인더로 자른 절단면... 엉망이다 ㅎㅎㅎㅎ

그러나 걱정하지는 말자 우리에겐 마감 캡이 있다. 거친 절단면을 마감 캡이 커버해 줄 것이니 ㅎㅎㅎ

이 마감 캡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끼워줘야 한다.

열심히 끼고 있으나 삼촌은 포기 ㅎㅎ 어렵진 않으나 살짝의 요령이 필요하다.

본드를 잘 바른 후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작업하면서 여기저기 전화도 많이 오고 상담하면서 작업하느라 본드 처리를 잘 못했다

결국 설치하면서 마감 캡이 엄청 떨어져 나갔는데

1시간 동안 다시 고정 작업을 해줌

처음 붙일 때 신경 써서 붙여줘야 한다.

 

설치 후 마감 캡 작업은 진짜 짜증이 이로 말할 수 없을 정도 ㅋ

 

 

오 그럴듯하다 ㅋㅋ

거친 절단면은 언제 그랬냐는 듯 감쪽같이 감춰진다.

 

본드를 말려준 후 이제 설치에 들어간다.

그러나 사진을 보면 가운데 부분이 땅에 완전히 닿아 질질 끌리는 수준을 넘어 도어 개폐를 하기도 힘든... 어떤 그런 수준으로 되어 버렸다.

각바가 폴딩도어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가운데가 주저앉은 형국이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보강책을 강구했고

 

결국 각 바 가운데 부분에 와이어로 보강을 해주기로 했다.

와이어는 기존에 사용하고 남은 것을 이용했고 와이어를 고정하는 부품은 철물점에서 3,300원에 구입 ㅎㅎ

H 빔 상단에 걸어 각 바 중간 부분을 살짝 들어 올려줄 것이다.

 

각바에 와이어를 관통 시키려고 했으나 작업 도구가 없어 피스 3개로 접점을 만들어 와이어를 걸어 준 후 끌어올리기로 했다.

그라인더로 커팅을 해서 밑면의 수평이 정확하게 맞지는 않는다

그것이 아니라도 각바가 얇아 폴딩 도어의 무게를 온전히 지탱을 못함으로 가운데 부분이 조금 쳐지는 현상이 있었고

와이어를 통해 어느 정도 극복을 했으나 완벽하지는 못했다.

 

하나 폴딩도어 초짜 둘이 이 정도면 뭐... 만족한다.

ㅋㅋㅋㅋ

초보 둘이 12시간 동안 만든 결과물 냐하하 하하 하하 하하

뭐 중간에 밥도 먹고 소주도 한잔하고 땡땡이깐 사실은 안 비밀!!! 쉿

 

기존에 부착되어 있던 손잡이를 뜯어 새로 이식해 준다,.

삼촌은 이쁜것 사서 달으라 했지만 이미 주워 온 거 이쁜 게 뭐가 필요하리???

손잡이 이식 완료 후

양 끝단은 자석이라 잘 달라붙는다 ㅋ

그럴싸하다. 뿌듯 ㅎㅎ

 

그리고 본드 작업하느라 내 손은

지문 인식 기능 상실 ㅎ

 

본드에 붙어 칼로 자르고 난리도 아니었음 ㅋㅋ

장갑을 끼면 두꺼워서 캡을 낄 수가 없고 벗으면 본드가 ㅋㅋ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본드 범벅... 거기다 순간접착제라 ㅋㅋ

 

오늘은 한쪽 면 5M 작업만 완료했다.

왜냐?

 

다음 주부터 촬영 세트장 작업 만들기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

후후..

한쪽 면은 가벽으로 마감을 할 것이다

물론 전부 셀프 작업 ㅎㅎㅎ

 

나중에 공개하겠지만

유명 개그맨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이기 때문

 

내 힘으로 세트장 제작을 하면 더 큰 의미가 있을 터

 

세트장 제작도 후기로 남길 예정이다.

 

만약 우리가 제작하는 그것이 인기를 끈다면 나의 노력도 살짝 엿보게 되는 계기가 될지도

 

의뢰인은 우리 장모님과 와이프

 

작업자는 삼촌과 나 ㅋㅋㅋ

그렇다 우리는 잡부다 케케 케케

 

여기서 삼촌은 나의 삼촌이 아닌 와이프의 삼촌 ㅋㅋ

그러나 이미 우린 정신 공동체가 되어 버린 지 오래~

삼촌의 사위보다 아들보다 더 친한 존재 크크...

 

또 하나 특이한 거

 

56,68,80,92 가 다 모인 형국

정말 이러기가 쉬운가????

 

전부 잔나비 ㅋㅋㅋㅋㅋㅋ

우린 능력자??

잔재주 천국???

 

 

 

 

확실히 사이즈에 맞게 업체의 주문을 했더라면 엄청 일찍 끝났을 작업

하나 우린 단 돈 10만 원에 설치 완료

 

 

이렇게 밤은 깊어 갔고..

 

우린 새로운 작업을 시작할 것이다.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작업은 전문가에게!

란 말을 남기고 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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