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이라 그런지
바닥에 벌레들이 많다.
1층이라 더 그런 듯
흠.. 바퀴벌레는 안 나오니까
다행이기는 한데..
각종 규모의 거미부터 돈벌레 등
자주 출몰한다.
평소에 바퀴벌레를 제외하고는
큰 위해를 가하지 않는 편이었으나
하원이가 가족이 된 후부터
벌레에 아주 민감하다.
콩벌레로 알고 있었으나
좀 더 확실하게 파악을 하기 위해
구글 렌즈를 구동..
결과는 쥐며느리 ㅋㅋㅋ
요즘 자주 목격되는 공벌레..
쥐며느리라고도 불리며
콩벌레라고도 불리는 녀석
콩벌레는 건드리면 몸을 말아
콩처럼 변신을 하는 녀석
쥐며느리는 위협이 된다 하면 그대로 정지 ㅎ

순식간에 3마리 발견..

하원이가 먹거나 가지고 놀 수 있어서 퇴치가 필요하다.
공벌레 퇴치
이 녀석들을 제거하기 위해 나에겐
약 3가지의 선택 사항이 주어졌다.
1. 살충제 사용
(하원이에게 위해가 될 수 있어서 안 됨)
가뜩이나 해독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아이라 위험함
2. 휴지로 터트리기
(좀 잔인함)
3. 진공으로 흡입
후후
난 3번의 방법을 선택했다.

후후..
빠이자이지엔사요나라
어차피 다른 녀석이 또 출몰할 테니...

역시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어디로 기어들어오나 잠복근무를 한끝에
밝혀냈다.

출입문..
등잔 밑이 어둡다 했던가..
이곳으로 계속 침투를 하여
사방을 돌아다니는 것을..
건드려도 몸을 말아 콩으로
변신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 녀석은 쥐며느리가 틀림없다.
이 녀석은 미수에 그쳐서 그냥 밖으로 내보내줌..
그러나 얼마 후 기어이 다시
기어들어와서
진공의 희생양이 되었다는 후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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