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 출장길에 맛본 진주냉면
예전에는 출장을 가도 대충 편의점에서 때우거나 한적한 시간에 가까운 식당에 방문하여
조용히 해결하고는 했는데
나이가 좀 드니
이왕이면 맛집을 찾아가는 빈도가 늘어난다.
전에는 상상도 못 할
피크시간에 그것도 혼자 당당하게
들어가서 여유 있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내 모습을 볼 때
아 나도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초행길이라 네이버 지도를 보고 찾아갔는데
네이버 사진 뷰에는 다른 가게가 나오는 것을 보니
산홍 진주냉면 상대 직영점은 생긴 지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듯

이곳은 방송 출연을 하셨던
이종상 셰프님이 운영하는 식당이다.
역시 손님들이 상당히 많았다.
자리가 없었고
혼자 왔다고 하니
직원이 조금 당황한 듯 ㅋㅋ
이 황금시간에 4인 테이블을 차지해서 먹어야 되니
뭐 이해는 간다.ㅎㅎㅎㅎ

자리를 안내받고
진주 산홍(비빔)을 주문한다.
여기저기 주위를 둘러봐도 혼자인 손님은 나 하나 ㅎ

수저를 놓고 스마트폰을 보며 주문한 음식을 기다린다.

수저받침도 고전틱하다.
옛 진주의 모습 같은데..
아니면 말고 ㅋ

앞이 허전하다 ㅋㅋ
자리는 만석 ㅋ

드디어 메뉴가 나옴
한 끼 식사치고 11,000원 이란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크크 비주얼 보소
음식 맛뿐이 아니라 디자인적 요소도 상당히 신경을 쓴 것 같았다.
빨간 양념위에 화이트 톤의 야채와 그 위에 다시 붉은 양념?

국물은 평범한 비주얼

면을 비비기가 좀 아까워 함참을 구경하다
식사에 들어갔다 ㅋ



가위로 자근자근 잘라서 맛있게 섭취함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번에 워크숍 때 갔엇던 하주옥 보다
여기가 입맛에는 더 맞았음 ㅋ

그리고 신기하게 삼을 하나 주던데 ㅎㅎ
사진은 이미 뱃속에 들어간 후 ㅋㅋ

크크 후식 코너도 있는데
난 식당에 후식 코너를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바로 오후 일정이 있어 바쁜 걸음으로 자리를 떠났다.
다음 출장 때는 본점으로 방문 예정
오산 평택 직영점도 있던데
난 출장 때 방문하는 것이 더 빠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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